영유아 얼굴 상처, 세심한 안전관리가 필요해요~
[여름철 늘어나는 얼굴 외상]
영·유아기의 아이는 다른 연령대 아이들보다 안전사고에 취약합니다.
영유아기는 발달 특성상 주변 사물이나 환경에 대한 호기심이 많지만, 신체적 능력은 이에 미치지 못하기 때문에 다양한 안전사고의 위험에 노출되어 있습니다. 여름이 가까워질수록 아이들의 활동이 많아지면서 더욱 세심한 주의가 필요해지는데요. 이러한 안전사고는 대부분 외상을 동반할 수 있고, 특히 안면부의 외상은 영·유아에게 신체적 고통뿐만 아니라 흉터, 색소침착 등 피부에 장기적인 부작용이 생기면서 우울증 등의 심리적인 고통도 초래할 수 있기 때문에 부모의 입장에서 각별히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영·유아기의 외상은 예방이 가장 중요합니다.
단단한 바닥이나 모서리가 있는 곳은 피하거나 환경을 바꿔주는 것이 좋습니다. 유아의 손이 닿는 서랍이나 장 속에 날카로운 기구나 용품은 보관하지 않아야 합니다. 또한 유아가 접근할 수 있는 모든 공간과 가구들은 아이의 놀이기구나 장소가 될 수 있음을 명심해야 합니다. 여아의 경우 긴 머리카락이 놀이기구에 끼여 다치는 경우도 있으므로 놀기 전에 고무줄로 머리를 묶어주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또한 화장실 같이 미끄러운 곳은 미끄럼 방지 발판이나 아이들 발에 꼭 맞는 욕실화를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아이가 다치게 되면 병원에 가야 할지를 결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가벼운 상처나 붓기, 통증은 집에서 잘 관리만 해줘도 부작용 없이 잘 치유되지만, 병원에 가야 하는데 시기를 놓치는 경우 심각한 부작용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일단 상처가 깊고 상처를 세척하기 어려울 정도로 오염이 된 경우는 반드시 병원에 가야 합니다. 이런 경우 이차적인 감염 증상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으며, 상처가 치유되더라도 색소침착이나 흉터 등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또한 이물질이 피부 내에 남아 피부 내 이물 반응이나 문신처럼 자국이 남는 경우도 있으므로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발진, 통증, 부종 등의 증상이 점점 악화되거나 다른 이유 없이 발열이 지속될 경우도 반드시 병원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안면부 외상 후 흉터나 색소침착과 같은 피부 부작용을 줄이기 위해서는 병원에 갈만한 상처가 아
니라도 집에서 적극적으로 치료해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초기에 처치를 어떻게 하느냐가 이러한 부작용의 발생 가능성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안면부의 경우 몸의 다른 부위에 비해 회복이 좋고 빠르기에 부모님들께서 조금만 신경 써준다면 부작용 없이 깨끗하게 치료될 가능성이 더 커집니다.
무엇보다 다친 부위는 깨끗하게 씻어 주는 것이 가장 중요하고, 이물질이 있다면 제거해 주는 것이 좋지만 이러한 제거 시술은 되도록 병원에서 무균상태로 진행해야 합니다. 집에 과산화수소나 포비돈 액이 있다면 세척 시 같이 사용해 주는 것도 좋습니다. 지혈이 필요한 경우 세척 후 깨끗한 거즈로 수 분간 눌러줍니다. 깨끗한 붕대나 천으로 감아 균일하게 압박을 해주면 됩니다. 상처 부위에 항생제 연고의 사용이 필요한지는 상처의 종류에 따라 달라지지만 집에서만 치료할 경우 이를 판단하기 어려우므로 만약의 경우를 대비해 사용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상처 부위는 색소침착을 막기 위해 완벽하게 회복이 될 때까지 1~2달 정도 햇볕을 피해주시는 게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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