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술, 잇몸을 다쳤어요!
얼굴 외상 중에는 이마, 눈가, 턱 등을 다쳐서 오는 경우가 흔하지만 입술, 잇몸, 혀 등 구강 부위가 다쳐서 오는 경우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습니다.
입안에서 피가 나게 되면 겉에서는 보이지 않는 부위다 보니 상처에 대한 정확한 파악을 하지 못해 제대로 치료를 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입술의 찢어진 상처의 경우 초기에 피가 나게 되고 바깥쪽 입술 점막의 경우 피가 금방 마르게 되어 마른 피 딱지가 찢어진 상처를 가려 길이가 어느 정도 인지 깊이가 어느 정도 인지 파악하기 어려워집니다. 또한 입술 안쪽, 즉 입 안쪽 입술 점막의 경우에도 상처로 인해 입술이 부어 오르게 되면 정확한 상처의 상태 파악이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입술의 상처가 깊지 않은 얕은 상처인 경우 봉합 없이도 대부분 깨끗하게 아무는 경우가 대부분이나, 입술 열상이 생겼을 때 중요하게 파악해야 하는 것 중 하나는 입술의 찢어진 상처가 입술의 바깥쪽과 안쪽을 관통했는지에 대한 확인입니다. 단순하게 바깥이나 안쪽 한 곳에만 찢어진 경우보다 안팎이 통한 소위 뚫린 입술 열상의 경우에는 염증의 확률이 높아지고 한쪽 면에서만 치료가 이루어졌을 때 상처가 호전되는 기간이 길어지기 때문에 반드시 입술의 상처를 전체적으로 안쪽과 바깥쪽을 자세하게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입술의 봉합의 경우
입술에 크게 자극이 되지 않도록 부드러운 흡수성의 봉합실을 사용하거나 굵기가 굵지 않는 비흡수성의 나일론 봉합실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혀를 다치는 경우
혀를 다치는 경우도 드물지 않게 볼 수 있는데요. 넘어지거나 음식을 먹을 때 혀를 깨물게 되면서 찢어지는 상처가 생기는 것입니다. 이때에도 상처가 깊지 않고 길지 않으면 봉합을 하지 않고 시간이 지나도 호전은 될 수 있지만, 봉합을 하는 경우에는 상처가 깨끗하게 빨리 아물 수 있고 그 기간 동안 통증을 확실하게 줄여줄 수 있는 장점이 있어 찢어진 상태라면 봉합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입술이나 입 안쪽의 상처에는 피부와는 다르게 반창고를 이용한 소독 밴드를 붙일 수가 없는데요.
그래서 입안은 가글액을 이용한 소독을 해야 합니다. 헥사메딘, 포비돈 가글, 탄튬 등의 가글액을 사용하는데, 1일 2회 정도 사용을 권장하며 치아 착색이나 구강내 정상 세균 감소 등의 이유로 보통은 2주 이내로 사용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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