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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볕에 달궈진 놀이터, 주의가 필요해요~

햇볕에 달궈진 놀이터, 주의가 필요해요~

[여름볕 화상에 주의하세요!]
여름이 되면 야외활동이 많아져 햇볕에 의한 화상을 주의해야 합니다. 특히 따가운 햇볕에 의한 일광화상도 있지만, 햇볕에 뜨거워진 놀이기구도 아이들에게 화상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금속으로 만들어진 놀이기구뿐만 아니라 플라스틱 재질의 놀이기구 역시 햇볕에 의해 쉽게 뜨거워질 수 있는데요. 짙은 색으로 칠해진 놀이기구는 빛을 더 많이 흡수하지만, 우리 눈에는 달궈진 상태로 보이지 않기 때문에 더욱 주의해야 합니다.
소아청소년 안전대책으로 교통사고 등 소아청소년 사망은 매년 10% 이상 감소하고 있으나, 화상으로 인한 손상 환자의 발생 빈도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특히, 아이들의 화상은 치료 및 관리가 어른에 비해 쉽지 않고, 피부가 연약하여 화상의 깊이가 깊어질 수 있습니다. 또한 소아청소년기에 안면 화상을 입게 되면 장기간 심리적, 신체적 후유증을 경험할 수도 있고 우울증 발생률도 높아질 수 있기에 더욱 주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아이들의 화상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예방입니다. 여름에 가까워질수록 일광화상을 강하게 유발하는 자외선 B의 양이 많아지므로 생후 6개월 이상의 소아청소년들은 선크림을 자주 발라주는 게 중요합니다. 짧은 옷을 입을 경우, 자외선에 노출도 많아지게 되고 햇볕에 달구어진 놀이기구에 의해 화상을 입을 위험도 더 커질 수 있습니다. 특히 놀이기구의 경우 마찰열이 발생할 수 있어 사전 예방 차원에서 되도록 짧은 옷보다는 얇고 긴 옷을 입어 피부를 보호해 주는 것이 좋겠습니다. 또한 영유아들이 혼자 기구를 이용하지 않도록 옆에서 지켜봐야 하고, 2세 미만의 아이는 피부가 매우 얇고 온도에 대한 반사 신경이 느려 세심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예방 다음으로 중요한 것은 화상을 조기에 발견하는 것입니다. 일광화상의 경우, 자외선에 노출이 된 후 수 시간의 잠복기가 지나야 비로소 증상이 생기므로 초기에 인지하여 더 이상의 노출을 막는 것이 중요합니다. 일광화상의 잠복기는 약 3∼6시간 후에 발생하며 12∼24시간에 최고에 도달하고 72시간 이후부터 완화됩니다. 햇볕을 받은 부위는 처음에는 피부가 붉게 되고 부풀어 오르다가 심하면 물집이 생기고 오한, 발열, 오심 등의 전신 증상이 동반되기도 합니다. 표피에만 화상이 발생한 1도 화상은 홍반, 부종, 통증은 있지만 물집은 없는 상태이며 흉터 없이 치유됩니다. 다만 물집이 발생하는 2도 화상부터는 이차 세균감염에 취약하고 흉터가 생길 수 있으므로 적극적으로 치료해 주는 게 좋습니다.
만약 화상을 입었다면 바로 흐르는 찬물이나 생리식염수로 상처 부위의 열기를 식히고, 일광화상의 경우는 칼라민로션이나 강한 강도의 스테로이드 연고를 사용해 줍니다. 일반화상의 경우는 부위가 깊다면 살균 붕대나 깨끗한 천으로 부위를 감싸고 곧장 병원을 찾아 치료받아야 합니다. 2도 화상의 물집은 그 자체가 세균감염에 대한 자연적인 보호막으로 작용하므로 터트리지 말고 보호해주는 게 좋습니다. 물집이 너무 팽팽하거나 심한 통증을 보이면 물집을 가라앉히기도 하지만 이러한 과정은 무균 상태에서 진행해야 하기에 병원에서 하는 것이 좋습니다. 화상이 심하지 않다면 항생제 연고나 silver sulfadiazine이 포함된 연고를 발라 세균감염을 예방해 주면서 지켜보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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